풀러턴-성남 우호협약 체결…프레드 정·신상진 시장 서명
풀러턴과 성남 시가 9일 경제, 보건, 교육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우호협약을 체결했다.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과 신상진 성남 시장은 이날 시청 시의회장에서 양 도시 관계자와 김영완 LA총영사, 앤드루 그렉슨 북부OC상공회의소(이하 상의) 회장,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했다. 협약 내용은 ▶통상교류 네트워크 강화 ▶보건의료서비스 교류 지원 ▶경제협력 유관기관과의 논의 ▶대학 간 산학협력을 통한 해외 취업 기회 제공 등이다. 두 도시는 앞으로 경제,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물적, 인적 교류에 나선다. 정 시장은 “올해는 풀러턴과 성남 시가 경제 발전 기회를 늘리고 우호를 다지는 한 해가 될 것”이라며 “한국 테크놀로지의 메카인 성남 시와 상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 신 시장은 “풀러턴은 유기농, 천연 제품 시장이 발달하고 한국 기업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다. 떠오르는 도시 풀러턴과 교류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”고 말했다. 풀러턴 시는 지난해 9월 28일 정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성남 시를 방문했을 때,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으며, 이후 3개월여 만에 우호협약을 맺었다. 그렉슨 상의 회장은 “앞으로 두 도시가 좋은 관계를 맺길 바란다”며 신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. 섀런 쿼크-실바 가주하원의원 대신 참석한 박동우 수석보좌관도 신 시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. 임상환 기자우호협약 성남 성남 우호협약 성남 시가 신상진 성남